한 장의 스토리텔링, 프레지
프레지란 발표도구의 한 종류로 감성적이거나 역동적인 스토리텔링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레지의 최강점은 바로 줌&아웃 기능인데요,
처음 프레지로 만든 작품을 봤을 때 눈깜빡거릴 틈도 없이 화면에서 시설을 뗄 수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영상도 아니면서 현란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었거든요.
아래 이미지는 오늘의 인기 프레지를 15순위 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작업물을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겠죠?
사실 프레지는 특별한 애니메이션 기능이 없습니다.
패스를 이용한 모션 외에는 페이드인 기능 딱 한가지밖에 없죠.
하지만 이것들을 적절히 사용하면 아주 화려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파워포인트의 애니메이션 효과가 꼭 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파워포인트 2010 이후 버전에서 작업물을 영상으로 변환하시고, 그 영상을 프레지에 그대로 삽입하실 수 있습니다.
배경 컬러를 프레지와 맞춰서 작업하신다면 좀 더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제가 프레지로 작업물도 만들어보고, 다른 프레지 작품들도 많이 감상해 본 결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이 꼭 발표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프레지의 패스 사용은 살짝 어지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아무리 멋진 효과를 사용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그리고 발표자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효과가 주인공이 아닌,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