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를 이용한 영화 포스터 디자인
영화의 전체적 내용을 함축해서 보여줘야 하는 영화포스터
각각의 참신한 레이아웃과 타이포, 현란한 그래픽 등의 요소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일러스트와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영화포스터를 소개합니다.
▲블랙스완(2010)
흑조와 백조, 붉은 피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상을 이용한 과감한 블랙스완의 티저포스터입니다.
시종일관 영화를 지배하는 강박과 불안의 정서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소 삭막한 색채와 볼드한 폰트의 조합이 눈에 띕니다.
▲맨인블랙 3(2012)
MIB라는 단어만으로 두 주인공의 얼굴을 보일듯 말듯 나타낸 재치있는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텍스트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픽아트는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입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3)
끊어진 사슬을 중심으로 부각시켜 타이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연진인 명배우들의 이름을 전면에 디자인 요소로 사용함과 동시에
영화팬들이 흥미를 끄는 티저포스터입니다.
▲사이드웨이(2004)
영화보다 더 유명한 포스터인 사이드웨이포스터입니다.
와인병에 갇힌 두 남자의 일러스트가 재미있습니다.
와인색과 연두색의 조화가 따뜻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줍니다.
▲앙코르(2005)
각 매체에서 다루는 굿 디자인 포스터에 매번 등장하는 영화 앙코르의 포스터입니다.
복고풍의 색상과 폰트의 강렬한 조합이 멋들어집니다.
▲어웨이 위 고(2009)
핸드 드로잉 폰트와 빈티지스타일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포스터입니다.
각 요소가 화면 가득 차 있지만 답답함 없이 조화롭습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빨강과 파랑의 대비, 화면을 꽉 채우는 일러스트와 볼드한 폰트의 조화가 과감합니다.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활용해 영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네요.
▲디스트릭트(2009)
외계인 출입금지 픽토그램을 활용하여 단순하지만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싱글맨(2009)
심플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포스터디자인입니다.
주인공 교수의 특징인 안경과 넥타이만을 이용하여 표현한
이런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최근 디자인계의 큰 트랜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