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콘서트’ 같았던 스티브 잡스 식 프레젠테이션의 비결

2017년 9월 12일,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팀 쿡은 ‘아이폰X’, ‘아이폰8’ emd 신제품 발표회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가졌습니다.
팀 쿡은 아이폰 탄생 10주년답게 행사가 시작되자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잡스는 모든 사람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기막힌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잡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지루한 제품 설명회를 즐거운 콘서트로 만들었습니다. ”
팀 국의 헌사처럼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오랜 시간 수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언론들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잡스의 발표는 동화를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했고 늘 기승전결이 있었다.”(Inc, 2017.06.29)

“잡스는 프레젠테이션마다 청중들을 즐겁게 했을 뿐 아니라 영감을 주었다.”(포브스, 2012.10.04)

프레젠테이션의 교과서처럼 여겨지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비결은 무엇일까요?
컨설팅회사 ‘블랙 십’의 CEO 제프 블랙이 잡스의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비결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잡스는 ‘스토리텔러’ 였습니다.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이 곧 스토리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훌륭한 이야기꾼이었습니다.(CNBC, 2017.09.12)
청중들이 자신의 발표를 TV쇼처럼 느끼도록 만들었고,
이를 위해 음악과 유머와 같은 오락적 요소도 더했습니다.
그는 따분한 슬라이드 쇼 일색이었던 프레젠테이션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청중들의 몰입을 높이기 위해
슬라이드에 빼곡하게 담긴 글자 대신 한 두줄의 핵심 키워드와 한 두장의 사진만 넣었습니다.
그에게 파워포인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두 번째, 청중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많은 내용을 속전속결로 전달하는 것보다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009년 신제품 발표회, 투병 중이던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무대였습니다.
그는 발표의 5분의 1을 자신의 근황과 직원에 대한 감사에 할애했습니다.

“돌아올 수 있어 기쁩니다. 저는 요즘 여기서 일하는 시간 전부를 사랑합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 있는 팀원들과 일한다는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포브스, 2012.10.04)

자신의 건강 문제를 털어놓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잡스의 모습은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청중들은 애플의 신제품을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진심으로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이 전하는 감동의 힘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번 모델은 직원들의 숨은 노력으로 만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수십 번 말하는 것보다 개인사를 솔직히 털어 놓으며
직원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청중들의 마음에 남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 번째,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잡스는 단 한번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수십 번 리허설을 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는 손동작, 얼굴 각도 등 자신의 움직임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조명의 색이나 배경 음악과 같은 부분도 모두 챙겼습니다.
잡스는 ‘타고난 쇼맨’이라기 보다는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쇼맨’ 이었습니다.
2005년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을 준비할 때 였습니다.
그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집 주변을 걸어 다니며 준비한 내용을 끊임없이 암기했고,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연습했습니다.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의 결과인 것입니다.

스티브잡스 이미지 출처
:  https://medium.com/@sotirelisc/how-to-make-killer-presentations-like-steve-jobs-66cd1bf8041

글 출처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7091316497770668&ref=face&fbclid=IwAR28-Xibu1l_0Hm6fGbEO9Y1fgJYxnZRYGE8tevpfPErWArpTJy31B-vR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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