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조이의 오늘_스승의 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10대에는 대부분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들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이젠 스승님이라는 단어를 쓸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이끌어주고 멘토링을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하게 그 마음을 전하고자 케이크를 들고 출근했습니다.
제가 보낸 10대와 20대에는 선생님, 멘토, 동료, 친구들이 대부분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닥터조이에서 만난 실장님, 팀장님, 과장님들 그리고 프리랜서분들까지
대부분이 남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어색한면이 많았는데,
디자인 직군이다 보니 일반 남성들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면을 가진 남자 선배님들.
섬세하고 부드러운 면과 더불어 결단력과 추진력까지 갖춘 모습들을 보며
처음의 우려와 달리 많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실무에 처음 뛰어든 신입에게 사수가 넘쳐나는 환경은
다양한 디자인 스타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다양한 기회와 함께 감사하게도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디자인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던 많은 부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게 많은 막내에게 잘하라는 의미에서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실장님과 팀장님,
남자 디자이너가 훨씬 많은 환경에서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는 김차장님,
실수와 버벅거림에도 인내와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디자인팀 선배님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전합니다.
스승의 날!
감사한 분들께 전화 한통, 감사의 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