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후미등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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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BMW를 떠올릴때 무엇이 생각나나요?
수입명차?
로고?
독일?

 

독일 명차브랜드 BMW는 차 전면부에 달린 두개의 키드니 그릴(DOUBLE KIDNEY GRILL)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할만큼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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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KIDNEY GRILL

 

BMW 자동차라면 반드시 키드니 그릴을 갖고 있듯이
후미등의 모양도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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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디자인은 다르지만 후미등은 모두 ‘L’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LED 조명을 활용하여 멋드러진 L자 형태의 곡선을 디자인 요소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BMW 특유의 후미등 디자인이지요.

이러한 공통된 요소들(패밀리룩)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브랜드는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게 됩니다.
굳이 로고를 보지 않아도 특정 브랜드를 금방 인식하게 되고 그만큼 광고홍보효과도 뛰어납니다.

후미 부분을 보다보면 트렁크 상당에 볼록 튀어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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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BMW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디자이너 ‘크리스뱅글’이 유행시킨 뱅글버트(Bangle butt : 뱅글 엉덩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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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크리스뱅글

 

당시엔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던 뱅클버트는 BMW 매니아들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되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에는 어울리지 않게 경박하고 스포티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BMW의 매출을 증가시켰지요.

지금은 타 경쟁브랜드에서도 뱅글버트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디자이너 한 명이 현 시대의 자동차 디자인 판도를 바꿔놓은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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