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 Ideas on the Union Railway Project
Client : 한국철도관리공단(Korea Rail Network Authority)
국토해양부(Ministry of Land, Transportation and Marine Affairs)
Project Period : 2weeks
Media Type : Microsoft Proposal Material
“Too Many Chiefs and Not Enough Indians”
> Overview
스케일이 매우 큰 대형 국가철도망사업 제안 프로젝트였다.
UAE(United Arab Emirates)에 걸프/아라비아 만을 철도망을 통해서 거대한 메가시티(Mega City Region)으로
크게 엮는 상당한 규모의 제안 내용이었다. 2010년 6월 초에 국토해양부에서 직접 UAE의 최고위층과 미팅을 갖고
bidding process에 돌입한 경쟁국가(중국, 일본 등)에 비교우위를 통해 사업수주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 Requirement
+ Client side : 직접적 사업제안 보다는 간접적으로 사업진행의 당위성과 기술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발표자료로서 세련된 디자인과 깔끔한 영문표현으로
핵심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는 것
+DOCTOR JOY side : 사업제안 내용의 구체적 내용과 핵심포인트, 즉 경쟁국가에 비하여 확고한 비교우위점에 위치한
내용들에 대한 논리적/감성적 어필의 자료작성 및 기획 서비스 제공
> Strategy
규모가 있는 사업제안 프레젠테이션일수록 Target Audience에 대한 전략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Target Audience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어느 장면에서 임팩트를 주어야 하는지,
또한 가장 감성적으로 어필하여야 하는 부분이 어디인가 하는 부분에 대하여 고객은 아주 미묘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였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었으나 천지인은 특히 영문작업 중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아주 미묘한 뉘앙스까지 고민하면서 고객이 효과적으로 내용발표를 할 수 있는 곳까지 drive하였다.
Target Audience는 외국인들임을 감안하여 Global 정서에 걸맞는 흐름과 Logical 내용전개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차례에 걸쳐 버전업을 진행하면서 고객측의 Editor(Expert in English Translation)와 함께
Sequence에 Content와 Key Concept이 잘 혼합되었는지 고민하였다.
> Design Guide
최다운 (Designer_PL)
UAE 철도사업 제안 프로젝트는 스케일이 방대한 대형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일정과 클라이언트 측에서도
TF가 매우 긴박하게 구성되어 기획단계 자체에서 시간 소비가 많았습니다.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완성도와 Quality면에서
욕심이 많이 생겨 의욕을 많이 갖고 시작했던 케이스였습니다. 열정에 비하여 준비했던 요소들이 다소 반영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여러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시안을 위한 템플릿 자체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투입되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구조적 Color System으로는 블랙톤과 화이트톤 두가지를 준비하여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따라서 천지인이 제시하고자 하는 쪽으로 힘을 실을 수 있었으며, 전형적인 Business-Oriented Layout으로서
명확하고 간결하게 보여졌고, Global Scale의 그래픽 요소를 가미하여 클라이언트의 만족감도 높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해외 VIP 발표에 있어 직접 Presentation을 지휘하셨던 고객께서 Pride를 갖고 잘 마무리하셨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고생했던 부분에 대하여 클라이언트의 긍정적인 감사 인사 한마디로 인해
담당 디자이너로서 Project Leader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pilogue
프로젝트 투입 초기에는 최종 발표를 하실 presenter의 취향 및 의도를 전혀 알 길이 없는 상태에서
디자인 시안을 준비하였고, 10개 업체(종합건축설계사무소, 철도공단, 한국공사, 엔지니어링회사, SI업체 등)와
각 세부단계별 전략 및 제안 내용의 살을 채우는 부분은 종합적으로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는 물 흐르듯 유연한
내용 전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단 많은 업체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제쳐두고라도 프로젝트자체의 Owner인 국토부의 담당서기관님의
총괄리딩과 내용 검수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으므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또한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연속적으로 밤샘작업을 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한계가 왔던 프로젝트였다.
최종본에 대한 리뷰와 디자인 요소에 대하여 고객 측으로부터 OK사인이 떨어진 후 그날 새벽에 직접 Kinko’s에 가서
인쇄 작업을 하면서도 이미지가 깨지거나 컬러 프린팅이 잘 안나와서 4시간여를 반복한 끝에 동이 터오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오전 10시에 출국을 하신다고 하니 8시 경에는 퀵서비스를 통해 자료가 무사히 전달되어야 하므로 고객의 손에
최종적으로 전달될 때까지 가슴 졸이며 연락을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일주일 후, 해당 프로젝트 팀장이었던 담당 서기관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다.
너무 고마웠고, 일정에 맞게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그 동안의 피로가 완전히 가셨다…
현 장 근 (Creative Director_PM)